경남 FC가 오는 12일 열리는 K리그 클래식 대구 FC와 홈경기서 여성 팬을 초대하는 ‘로즈 데이’(Rose day) 행사를 진행한다.
장미로 사랑을 고백하는 날(5월 14일)인 ‘로즈 데이’에서 착안한 이번 이벤트는 경남이 여성 팬에게 사랑을 전하는 테마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다.
경남은 이날 여성 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의미로 빨간색의 홈 유니폼 대신 ‘분홍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경기 전후 입고 있던 모두 관중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백업 선수들은 경기 전 분홍 유니폼을 입고 관중석을 돌아 다니며 장미 200송이를 건넨 뒤 자신이 입고 있던 핑크빛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도 경기 직후 ‘유니폼 투척’ 행사를 진행한다.
또 경남은 여성 팬 전원에게 입장료를 50% 할인해 주는 한편 ‘여성용 선물 폭탄’도 준비했다. 선착순 200명(유료 팬)에게 고급 바디로션(한국화장품 ‘더샘’ 대동백화점 1층 협찬) 혹은 헤어케어세트를 선물한다.
한편 경남은 이번 주 온라인을 통해 ‘장미 남’을 선발하고 있다. 경남 선수들에게 투표한 팬들 중 1명을 선정해 ‘장미 남’과의 식사, 경기 당일 ‘장미 남’으로부터 장미꽃 받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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