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럽서 하루 5000원으로 로밍 요금 걱정 끝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5.09 11: 11

유럽에서 한국으로 전화하려면 나라에 따라 분당 최대 3600원까지 내야해 안부전화 한 통 하기 어려웠으나, 이제 이런 고민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KT가 유럽과 호주에서 통화할 때 발·착신 모두 분당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올레 모바일 유럽 로밍패스 500’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유럽 로밍패스 500’은 하루 5000원의 기본료로 영국, 독일 등 15개국에서 보다폰(Vodafone, 통신기업) 사업자를 이용하여 통화할 경우, 모든 통화를 분당 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음성 로밍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올레 로밍패스 500’가 유럽과 호주까지 음성전용 할인 서비스를 확대됐다.
고객들은 ‘유럽 로밍패스 500’을 통해 상대적으로 음성 통화 비용이 비싼 유럽과 호주에서도 기존 로밍 요금대비 최대 86%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계획적인 로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필재 프로덕트2 본부장은 "KT는 고객이 여행을 많이 하는 국가 위주로 음성할인 상품을 출시하여 고객이 좀 더 쉽고 저렴하게 로밍 요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로밍 상품 출시 기념이벤트로 오는 14일까지 인천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하여 해당 상품을 가입하는 모든 이에게 신라면세점 1만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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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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