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앤디의 노이즈마케팅은 억측 '경솔했지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5.09 11: 43

그룹 신화 앤디가 틴탑 니엘에게 고백한 S양에 대해 밝히자 이에 대한 논란이 커져가고 있다. 그리고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앤디의 발언이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앤디는 정말 홍보를 위해 이러한 발언을 했을까.
앤디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니엘이 여자 아이돌에게 대시를 많이 받는다"는 질문에 대해 "제가 듣기로는 JYP의 S양이다. 사귀는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 방송이 나가자 네티즌 수사대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여자 아이돌 중 이니셜이 S인 장본인을 찾으려 온라인은 떠들썩했고, 이내 몇몇의 후보들이 거론됐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앤디가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고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앤디는 자신이 프로듀싱한 틴탑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일을 했다고 고백한 이후였기에 이러한 의혹에 더욱 힘이 실렸다.
그러나 단순히 홍보를 위한 발언이라고 하기엔 출혈이 크다. 현역 군 복무로 이른바 '까방권(까임방지권)'을 획득했다던 앤디의 기사에는 수많은 악플이 달렸고, 그의 경솔한 발언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그렇다고 틴탑에게 도움이 되는 마케팅 또한 아니다. 틴탑은 현재 음반 활동 중이 아닐 뿐더러 지금껏 틴탑이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앤디의 발언은 분명 경솔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의 책임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계산된 행동이었다는 것은 앞서나간 판단이다. 앤디 측 관계자도 논란이 커져가는 것에 대해 당혹감을 표시하며 "노이즈 마케팅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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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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