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PC게임 전문 개발사 바른손게임즈도 사업방향을 모바일로 전환했다.
바른손게임즈는 9일 서울 논현동 베니건스빌딩 4층 청담1막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다수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국내 최초 3D MMORPG '라그하임'의 개발사로 PC게임 개발사인 바른손게임즈는 이번 미디어데이서 '바른손게임즈' 뿐만 아니라 니트로젠 핑거넷 나오게임즈 등 그룹내 계열사들의 힘을 모아 급변해가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은 배우 공형진을 모델로 내세운 소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위드볼', iOS 1세대 스타 개발준 변해준이 설립한 스튜디오 모노몹의 처녀작 '바둑', 인기 애니메이션 보노보노 기반의 빌리지 SNG '보노보노빌', 액션 슈팅 게임 'L.A.W:분노의 습격', '뽀로로 매직퍼즐' '오즈 더 러쉬 3D', '나오독스' 등 8종.
바른손게임즈는 8종의 게임들을 올 3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금년 하반기에는 외부 소싱과 자체 개발작을 포함해 9종 이상의 게임을 확충해 올해 15개까지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진홍 바른손게임즈 대표는 "2013년은 바른손게임즈가 PC 온라인 게임 전문 개발사를 넘어 모바일게임과 퍼블리싱 등으로 매출을 다각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특정 타켓층 특화 뿐만 아니라 대중적 IP를 활용하는 다수의 라인업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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