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부상’ 곤살레스, 경기 중 교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5.09 13: 20

다저스의 부상 악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목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팀 중심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자신의 31번째 생일에 열린 경기에서 교체됐다.
곤살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1루수 및 4번 타자로 출장했으나 부상으로 교체됐다.
다저스 미디어 관계자는 "목에 부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언제 부상이 재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4회 수비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4회 니베스의 타구가 파울 지역으로 떴는데 투수 커쇼, 포수 엘리스, 1루수 곤살레스 사이로 떨어졌다. 엘리스가 포구를 포기하자 곤살레스가 몸을 던졌으나 결국 공을 잡지 못하고 파울이 됐다.

당시 상황에서 곤살레스는 특별한 문제를 보이지 않았으나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2루타를 친 뒤 2루 베이스에서 통증을 호소했다. 덕아웃에서 트레이너와 의견을 주고 받은 결국 곤살레스는 5회 수비 때 루이스 크루스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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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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