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2', 심사위원들의 유머·독설 'UP'..인기 이어갈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5.09 16: 52

요리만큼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있을까. 또 다시 찾아온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 2'(이하 ‘마셰코2’)에는 이 같은 요리에 울고 웃는 이들이 모였다. 지난 시즌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바 있는 ‘마셰코2'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심사위원들의 독설과 유머로 무장해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마셰코2'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기자시사회를 가지고 출항을 알렸다. 이날 기자시사회에는 김소희, 강레오, 노희영 심사위원 3인과 하정석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셰코2’는 요리에 대한 열정과 이를 통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의 대격돌이 펼쳐지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이날 공개된 1회 영상에서는 더욱 다양한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의 냉정한 독설, 보는 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편집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6살에 탈북 했다는 참가자는 북한에서 10살 때 헤어진 아버지를 위해 북한의 향취가 느껴지는 음식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해외에서 온 개성파 참가자들, 요리 실력만큼 외모가 돋보이는 참가자가 등장했다. 약 30분 가량의 시간 동안 십여 명의 참가자들이 등장한 영상은 ‘맛Pzh2'가 지난 시즌의 영광을 이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마셰코2’는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의 매력으로 인기를 모은 프로그램. 이번 시즌에서도 여전히 독설과 유머를 넘나드는 심사위원 3인방이 참여해 그 인기를 이어간다. 지난 시즌 방송 후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강레오를 비롯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김소희, 차갑고 냉정하지만 그만큼 참가자들의 실력을 꿰뚫는 노희영까지, 각기 다른 캐릭터의 심사위원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심사를 펼친다.
또한 이날 하정석 PD는 여타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악마의 편집’이 아닌 음식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악랄한 편집은 개인적으로 못 한다”며 “악랄한 편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 PD는 “작년에는 요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보려 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요리 그 자체를 담아보려 한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지난 시즌에 우승을 거뒀던 김승민을 비롯해 톱을 차지했던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의 성공을 이어가 현재 요리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또 어떤 다채로운 요리 경연과 시청자의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음식들, 긴장감 넘치는 칼날 심사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마셰코2'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3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오는 10일 오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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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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