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루니, 이적은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09 17: 12

"루니, 이적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인 루니(28) 잡기에 나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물어나며 새로운 감독을 임명할 예정인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 루니에 대해서도 머리가 아픈 상황. 최근 루니는 맨유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새로운 감독이 데이빗 모예스(에버턴) 감독이라는 이유로 인해 루니의 이적설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게 모예스 감독과 루니의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에버튼에서 맨유로 루니가 이적할 당시 모예스 감독과 불화가 있었다. 당시 에버튼에서 77경기 17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한 루니는 더 좋은 팀으로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던 중 훈련장에서 모예스 감독과 심하게 다투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루니는 모예스 감독과 함께 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이에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루니의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퍼거슨 감독이 사퇴하면서 루니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맨유는 루니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최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에 대한 갈망을 적극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 하지만 맨유의 입장은 완전히 다르다. 모예스와 루니가 다시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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