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귀국 소식이 들려왔다. 이 둘의 이번 귀국 일정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럼에도 일부 가요 관계자들은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 우승자 악동뮤지션이 향후 진로와 관련해 SM, YG, JYP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악동뮤지션 이수현 양은 몽골로 떠나기 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M, YG, JYP로 가게 되면 우리 색깔을 버린다는 우려가 있지만 꼭 그런 것 같지만은 않다"며 "우리는 음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배울 게 정말 많다. 3사에 들어가더라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게 'K팝스타2' 트레이닝 과정 동안 우리 색깔을 잃지 않았다. 우려 안 하셔도 된다"고 말한바 있다.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2' 우승으로 3대 기획사 한 곳을 고를수 있으며 이 결정에 따라 보아, 양현석, 박진영으로 이뤄진 세 명의 심사위원, 그리고 제작진과의 논의를 거쳐 최종 거취를 정한다.

이와 관련해 찬혁 군은 "소속사 문제는 정말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한다. 주위 분들의 조언을 듣고 있다"며 "우리 음악을 고민해주고 사랑해주는 소속사를 생각하고 있다. 또 가르쳐 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소속사이길 바란다"고 밝혔었다.
또 수현 양은 "세 소속사 모두 트레이닝 받은 경험이 있어서 사실 갈 때마다 가고 싶은 곳이 달라졌다. 세 곳 모두 장점이 다르다"며 "SM은 깔끔하고 세련됐고, YG는 딱 봐도 멋진다. JYP는 가족적인 분위기다"고 소개했다. 악동뮤지션 귀국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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