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야수 이종욱(33)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이종욱은 지난달 30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었다. 그 전까지 이종욱은 시즌 타율 3할1푼5리 9타점 14득점 8도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5타수 3안타로 가볍게 컨디션을 조율한 이종욱은 9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전날 두산 김진욱 감독이 예고한 그대로다. 1군 복귀 첫 날부터 이종욱은 톱타자로 나선다.
이종욱과 함께 우완 윤명준(24)도 함께 1군에 올라왔다. 윤명준은 1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해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던 바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에 나와 3홀드 평균자책점 3.86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대신 내야수 이원석(27)이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원석은 시즌 타율 2할1푼9리 2타점 4득점으로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에 앞서 8일에는 우측 팔꿈치에 부상을 입은 우완 이재우(33)가 1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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