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안방을 불러들여 선두권 재진입을 노린다.
인천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4승 4무 2패(승점 16점)로 5위에 올라 있는 인천은 5승 3무 2패(승점 18점)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3위 제주를 꺾고 선두권 재진입의 발판을 삼겠다는 각오다.

인천은 지난 8일 전북매일FC와 FA컵 32강전서 남준재, 설기현, 프란시스, 이효균의 연속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설기현이 부상에서 돌아와 공격력에 큰 힘을 더하게 됐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실점을 줄이기 위해 수비라인을 재정비해서 제주와 홈경기에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은 ‘남구 생활체육대축전의 날’로 난타공연, 줄넘기공연, 태권도시범 등의 식전행사가 열리며 하프타임에는 치어리더 공연이 이어진다. 또 김봉길 감독, 김남일, 권정혁, 이천수의 모교인 부평고 동문들과 청소년연맹 회원들도 응원에 동참한다.
경기에 앞서 인천구장 북측광장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2013 인천 유나이티드 프리마켓’이 개장한다. 개인 및 단체에서 재활용품이나 수공예품 등 개인 창작품, 공연 및 전시 등 재능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하는 프리마켓은 판매 수익금중 자율적인 기부금을 받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구장 E석의 구단 용품샵인 ‘블루 마켓’ 옆 이벤트 존에서는 오후 1시 10분부터 30분동안 ‘인천 수비의 중심’ 안재준의 사인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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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