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하차한 방송인 윤종신과 새로 합류한 김구라 간에 불화설이 불거진 가운데 양측이 “절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종신과 김구라 소속사 관계자는 9일 OSEN과의 통화에서 “두 사람이 친한데 사이가 나쁘다는 말은 말도 안된다”며 “얘기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화신’의 심성민 PD는 “윤종신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가 있고 스케줄 조율도 어려워 지난 2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하기로 했다. 1회부터 함께 했는데 아쉽다”고 윤종신의 하차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윤종신이 지난 2일 김구라와 한 회 녹화를 한 뒤 하차를 결정, 김구라의 합류와 윤종신의 하차 시기가 맞물리며 항간에서는 ‘두 사람이 불편한 관계가 아니냐’라는 추측이 나오며 불화설이 퍼졌다.
윤종신 소속사 관계자는 “윤종신이 오는 6월 발표하는 투개월의 앨범을 준비해야 하고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 촬영으로 해외에 계속 나가야 하기 때문에 스케줄 조정이 힘들어 자진하차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신’의 원년멤버 윤종신이 3개월 만에 하차를 결정하면서 배우 봉태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로써 신동엽, 김희선, 김구라, 봉태규까지 4MC 체제가 구축됐다. 윤종신의 마지막 녹화분은 오는 14일 방송되며 봉태규가 새 MC로 나서는 녹화분은 21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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