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포수 엔트리를 교체했다.
한화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포수 정범모(26)를 1군 엔트리에 말소시키는 대신 또 다른 포수 박노민(28)을 1군에 등록했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자꾸 주자가 들락날락하게 해서 바꿨다. 10번 뛰면 9번은 내주는 것 같다. 주자가 나가면 2루타나 다름 없다"며 "정범모든 누구든 캐처 뿐만 아니라 투수들도 문제"라는 말로 도루 허용에 있어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해 한화의 주전 마스크를 쓰고 있는 정범모는 21경기에서 55타수 11안타 타율 2할에 3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격에서도 아직 인상적이지 못한 가운데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자 김응룡 감독은 과감하게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박노민은 올해 1군 1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13경기에 나와 36타수 11안타 타율 3할6리 3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경기 선발 포수는 투수 데니 바티스타를 전담하는 이준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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