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신보라, '백상' TV 부문 예능상 수상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09 18: 42

지난한 해 최고 예능상의 주인공은 개그맨 김병만과 개그우먼 신보라에게 돌아갔다.
 
김병만과 신보라는 9일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9회 하이원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예능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김병만은 "여러 후보들을 보고 설마 했다. 한 방송국에서 주는 상이 아니라 모든 방송사 후보들이 모이는 자리라서 사실 불안했다"며 "하지만 이 상은 '정글의 법칙'이 받을 걸 내가 대표로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정글에 한 번 다녀올 때마다 3년씩 늙는데, 이 상 보니까 다시 젊어질 것 같다. 얼마 전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부족하면 더 열심히 잘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자 예능상을 수상한 신보라는 "많은 스타들과 함께 하면서 절로 겸손해진다. 좋은 상을 받은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이 상의 영광은 바보 분장을 해도 멋있는 우리 선배, 동료들과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편, TV 부문 예능상 후보로는 두 사람 외에 개그맨 김준호, 유재석, 컬투, 허경환, 김지민, 송지효, 신보라, 이영자, 배우 한혜진이 올랐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