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선수들 부담 없어야...일요일까지 1승하면 된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09 18: 44

LG 김기태 감독이 전날 경기 후 말한 “5할 승률 –5까지 괜찮다”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시즌 6차전이 우천 취소되기에 앞서 “선수들이 부담 갖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5니까 일요일까지 1승만 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팀 상황이 안 좋고 4연패 중이지만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4월에 +5까지 갔었다. 5월에도 +를 유지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되고 있다. 목표를 수정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LG는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주말 3연전을 마치고 난 후 다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김 감독은 이 시기에 팀에 변화를 줄 수 있지 않나는 물음에 “아직 밝히기 힘든 상태다”며 류제국의 1군 합류를 두고는 “우리 팀도 중요하지만 류제국의 선수생명도 중요하다. 심사숙고하고 있다. 류제국의 합류시기는 데뷔날짜가 정해지면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감독은 지난 4월 24일 넥센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최경철을 두고 “잘 해주고 있다. 워낙 성실한 친구라 앞으로도 잘 할 것이다”고 만족을 표했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10일 사직 롯데전 선발투수로 신정락을 예고했다. LG는 신정락 리즈 주키치의 선발진으로 롯데와 3연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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