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추창민 감독, 백상 영화부문 감독상 수상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09 19: 38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추창민 감독은 9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날 추창민 감독은 "고맙다, 힘든 촬영 함께 해준 스태프, 배우, 사랑하느 가족들. 그 고마움 오래 기억하라고 이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탄탄한 연기력의 이병헌을 비롯해 류승룡, 한효주 등 충무로 톱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천만 관객을 넘기며 2012년 하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오른 바 있다.
감독상 후보로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배우 김아중, 주원, 방송인 오상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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