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 류승룡, 백상 영화부문 대상 수상 영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5.09 19: 58

배우 류승룡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류승룡은 9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7번방의 선물'로 대상을 수상한 류승룡은 극중 딸로 나온 갈소원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으며 "고백할게 있는데 콩은 비타민이 아니라 단백질이다. 초등학생들이 자꾸 시험문제 틀린다고 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세 작품을 했는데 세 감독님들, 세 스태프들, 세 배우들 후보에 올라 감개무량하고 많이 부족했지만 이 영화가 그렇게 예산이 많거나 부족한 영화였는데 많이 사랑해주신건 사회적 약자들과 희생자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다는 것을 응원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연기를 했다. 늘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배우가 되겠다. 변화는 하지만 변하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MC 오상진과 배우 주원,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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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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