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무실점 김선우, 시즌 2승 요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09 20: 47

[OSEN=인천, 이우찬 인턴기자] 김선우(36)가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김선우는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노리게 됐다.
김선우는 1회 첫 타자 정근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박재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최정 타석 때 도루와 실책으로 정근우를 3루까지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상현도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강민을 병살로 잡았다. 이어 조동화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양의지의 도루 저지로 이닝을 마쳤다.
3회는 뜬공 한 개와 땅볼 2개로 SK 타선을 삼자범퇴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4회는 박재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SK 클린업 트리오를 범타 처리했다.
5회는 2사 후 조인성과 김성현에게 연속 안타로 1, 2루 위기를 만났다. 그러나 정근우를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선우는 6회 마운드를 유희관에게 넘겼다. 두산이 6회 현재 9-0으로 이기고 있어 김선우는 승리 자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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