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김선우 "5이닝만 전력 투구한다 생각"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09 22: 01

[OSEN=인천, 이우찬 인턴기자] 김선우(36, 두산 베어스)가 결정구 투심을 앞세워 팀의 2연패를 끊었다.
김선우는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결정구 투심이 먹혀들었다.
김선우는 1회 1사 3루에서 최정을 135km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상현도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2회는 무사 1루에서 김강민에게 138km 투심을 던져 병살을 잡았다. 4회는 박재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하나를 곁들이며 SK 클린업 트리오를 범타 처리했다.
5회는 2사 후 조인성과 김성현에게 연속 안타로 1, 2루 위기를 만났다. 그러나 정근우를 138km 투심을 던져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김선우는 경기 직후 “그전까지는 다양한 템포로 맞춰잡는 투구였다면 오늘은 투수코치와 경기 전부터 5이닝만 전력으로 던진다는 전략으로 경기에 나섰다”며 승리 요인을 말했다.
이날 승리로  김선우는 지난 3일 잠실 LG전 4⅔이닝 12피안타 6실점 부진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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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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