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모예스(50)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결정됐다.
에버튼은 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고 싶다는 뜻을 빌 켄라이트 구단주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모예스 감독은 1998년 잉글랜드 3부리그에 해당하는 리그 1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부터 에버튼의 지휘봉을 잡은 모예스 감독은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려한 경력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한정된 예산속에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유망주들을 키워내면서 에버튼은 EPL의 터줏대감으로 만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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