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부모님이 이혼한 충격적인 이유를 밝혔다.
샘 해밍턴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이하 무릎팍 도사)에서 "아버지가 동성애자라서 이혼했다"고 전했다.
샘 해밍턴의 부모님이 이혼했을 때는 그가 7~9세쯤. 이에 샘 해밍턴은 부모님 집을 돌아가며 생활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호주 생활이 힘들어 뉴질랜드로 갔다.

샘 해밍턴은 "그렇게 살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나한테 할 말이 있다면서 이혼한 이유를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아버지가 동성애자라서 이혼했다고 했다. 그 얘기 들었을 때 배신감이 너무 컸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는지 그럴 거면 나를 낳지 말든지 생각이 들었다"며 "그 나이에 너무 꼴 보기 싫은거였다. 아버지가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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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릎팍 도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