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샘 해밍턴 "한국 욕 독하지만 정말 예술이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10 00: 15

방송인 샘 해밍턴이 한국의 욕 문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샘 해밍턴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이하 무릎팍 도사)에서 "한국의 욕은 독하다"고 말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외국어를 배울 때 욕을 배우라고 해서 익혔는데 한국 생활 몇 년 지나고 나서 욕의 의미가 뭔지 아니까 생각이 달라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욕의 의미를 안지 얼마 안됐다"며 "한국 욕은 독하다. 엄청 많다. 영어는 해봤자 5개 밖에 안되는데 한국 욕은 50개나 된다. 정말 예술이다"고 감탄해 했다.
또한 샘 해밍턴은 "한국의 선후배 문화가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된다. 호주에는 없으니까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말 배웠을 때 친구들이 반말하라고 해서 반말했다. 그래서 반말을 배웠는데 다음 날 교수한테 반말 했다가 진짜 맞을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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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릎팍 도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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