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령화가족'이 개봉 첫날인 지난 9일 전국 관객 6만여명을 동원하며 '전국노래자랑'을 제쳤다.
10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3'가 9일 하루 11만 관객을 동원하는 동안 '고령화가족'은 6만여 관객을 늘려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만여명에 그친 '전국노래자랑'은 3위로 밀려났다.
예매율은 답보적이어서 주말 성적은 조금 더 두고봐야 할 전망. 10일 오전 현재 '고령화가족'의 예매율은 17.3%로, 지난 9일 오전 예매율 18.6%에서 상승세를 그리는데에는 실패했다.

'아이언맨3'는 64.2%로 여전히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9%로,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고령화가족'이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아이언맨3'와 맞붙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얼마나 회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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