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신작 '감시자들'로 7월 관객 만난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5.10 09: 14

최근 SBS '힐링캠프'로 악플 등에 대해 진지한 속내를 털어놨던 배우 설경구가 오는 7월 신작 '감시자들'로 대중과 또 한번 만난다.
설경구가 정우성, 한효주와 주연으로 나선 '감시자들'은 최근 개봉일을 7월4일로 확정짓고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설경구는 '힐링캠프' 이후 다시 공식석상과 각종 인터뷰를 통해 대중과 또 한번 소통에 나설 전망이다.
설경구는 지난달 '힐링캠프'에 출연해 배우자 송윤아와의 결혼을 둘러싼 악성 루머와 이로 인해 고통받은 사연을 쏟아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있다. 방송이 전파를 타기도 전에 방송 반대 움직임이 생겼을 만큼 강한 저항을 받기도 한 그는 루머를 해명하고 눈물을 보이며 송윤아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물론 반대 여론이 모두 없어지진 않았지만, 설경구가 결혼 이후 최초로 직접 소통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설경구는 특수범죄과 감시반 황반장 역을 맡아 동물적인 직감으로 타깃을 쫓는 연륜의 감시 전문가로 나선다. 거칠고 저돌적이지만 그 안에 친근함과 인간미가 묻어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
이 영화는 또 정우성의 악역 변신으로도 눈길을 끈다. 그는 감시반의 추적에 맞서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 역을 맡았다.  제임스는 냉철한 판단력과 행동력, 지능적인 전략으로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을 매번 벗어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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