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하버드대 강연.."빌보드 33위에 실망하고 놀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5.10 09: 16

가수 싸이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차트 핫100에서 33위를 차지한 후 실망하는 자신의 모습에 오히려 놀랐다고 말했다.
싸이는 9일 오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간)부터 하버드대학교 내 메모리얼 처치(Memorial Church)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33위를 했다"며 "33위를 하고 내가 실망하는 것에 오히려 놀랐다. 빌보드에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인데 더 잘해야 돼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이날 공식 업데이트된 핫100에서 지난주 26위 보다 7계단 하락한 33위를 기록했다. 싸이는 '젠틀맨'으로 해당차트에서 5위까지 오른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지난해 11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영국 옥스퍼드대학 강단에 오른데 이어 미국 하버드대학교 초청을 받았다.
당초 싸이의 강연은 하버드대학 내 200명이 수용 가능한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응모에 14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메모리얼 처치로 장소가 변경됐다. 이 곳은 영화배우 세스 맥팔레인, 달라이 라마,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 등 유명 인사들이 강연을 펼쳤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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