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파드, “무리뉴의 첼시복귀, 대환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10 09: 47

조세 무리뉴(50,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크 람파드(35)가 첼시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무리뉴의 거취가 연일 관심사다. 최근 영국언론은 무리뉴가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3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무리뉴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무리뉴와 함께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람파드는 옛 스승의 복귀를 희망하고 나섰다. 람파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가 돌아온다면 첼시에게 최고로 잘 된 일이다. 무리뉴는 축구역사상 최고감독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무리뉴는 2004년부터 3년 동안 첼시를 맡아 두 번이나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밟았다. 2007년 첼시를 떠난 무리뉴는 인터 밀란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다. 그는 가는 곳마다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최고 감독이란 찬사를 들었다.
한편 람파드는 “난 첼시에서 선수경력을 마치고 싶다”며 레전드로 남길 희망했다. 현재 통산 201골을 기록 중인 람파드는 한 골만 더 넣으면 보비 탬블링의 구단 역대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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