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크랭크인..전작 흥행 이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5.10 09: 35

영화 '친구2'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전작의 흥행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63년과 2010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친구2'가 지난 6일 영등포 교도소에서 첫 촬영에 돌입, 시작을 알렸다.
이번 첫 촬영은 성훈(김우빈 분)이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장면으로 진행됐다. 영등포 교도소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우빈은 한쪽으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트레이닝복 의상, 그리고 특유의 미소로 20대 건달의 거친 반항아 이미지를 선보였다. 그는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스크린 배우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친구2'로 영화계에 정식 데뷔하는 김우빈은 첫 촬영 후 "'친구'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작품인데 '친구2'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감독님,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작에 이어 '친구2' 메가폰을 잡게 된 곽경택 감독은 "'친구'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영화다. 이렇게 오랜만에 '친구2' 현장에 오니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다. 오랫동안 꿈꿔왔고 준비해 온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친구2'는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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