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도중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서 전격적으로 경질됐다.
10일 청와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윤창중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됨으로써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주미 대사관을 통해 파악 중이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투명하게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경질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윤창중 대변인 개인적 불미스러운 일은 미주 한인 여성들이 운영하는 '미시USA'를 통해 한 회원이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 수행 중 대사관 인턴을 성폭행했다고 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것이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전격 경질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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