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남는다’ 대변인, 에버튼행 일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10 10: 30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은퇴로 인한 나비효과가 프리미어리그(EPL)를 흔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은퇴를 선언한 퍼거슨의 후임으로 9일 데이빗 모예스(50)를 선임했다. 모예스는 지난 11년 간 에버튼을 꾸준히 중상위권으로 이끌었던 인물. 이에 에버튼 역시 빨리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에버튼의 신임감독으로 물망에 오른 인물은 바로 미카엘 라우드럽(49, 스완지 시티)이었다. 에버튼이 라우드럽의 영입을 위해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의 보상조건을 내걸었다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라우드럽은 에버튼에 갈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드럽의 대리인 베이람 투툼루는 10일 ‘웨일즈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라우드럽은 다른 클럽으로 가지 않는다. 스완지 팬들은 안심해도 좋다. 이런 소문이 도는 것은 그만큼 라우드럽이 능력 있는 감독이기 때문”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라우드럽은 올해 초 레알 마드리드, 첼시의 차기감독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스완지 시티와 2015년까지 2년 더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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