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정락, 롯데전 6이닝 2실점...시즌 2승은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10 20: 35

LG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이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올렸지만 시즌 2승에는 실패했다.
신정락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했다. 총 9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을 올렸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신정락은 1회말 롯데의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말 첫 타자 김대우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세 타자를 내리 범타처리했다. 3회말 역시 정훈 신본기 황재균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계획대로 마운드를 운용했다.

신정락은 4회말 첫 타자 김문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범했지만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최경철이 손아섭의 2루 도루를 잡아내 힘을 받았다. 이어 신정락은 김대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4회를 마쳤다.
5회말 이날 경기 세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한 신정락은 6회말 동점을 내줬다. 신정락은 1사후 신본기에게 2루타를 맞았고 2사 2루에서 김문호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좌측 펜스 맞는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2-2 동점이 됐다. 역전 위기까지 몰린 신정락은 손아섭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6회를 끝냈다.
LG는 7회말 신정락 대신 신재웅을 마운드에 올렸고 양 팀은 7회초까지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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