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2사 1,2루 실점 위기를 넘긴 삼성 심창민 투수가 나지완을 삼진아웃 시킨 후 땀을 닦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다승왕 출신 장원삼이 KIA를 상대로 시즌 4승 사냥에 나섰다. 지난해 다승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장원삼은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2패(평균자책점 3.78)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1일 대구 넥센전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하는 등 6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태한 투수 코치와 함께 투구 밸런스 교정에 몰두한 장원삼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기세다.

KIA는 좌완 임준섭을 선발 내세웠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25. 5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을 거뒀지만 평균 자책점은 5.48로 높았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