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독설, '나혼자산다' 깜짝 출연 "그냥 음악만 해"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5.10 21: 39

방송인 이경규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녹화에 깜짝 출연, 김태원의 연기에 대해 혹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의 멤버 김태원은 최근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전국 노래자랑’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그는 영화 시사회가 있던 날 극장을 찾았고 그 곳에서 이경규와 오랜만에 조우했다.
이 만남에서 김태원은 이경규에게 “제 연기 실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사실 편집하는 데 힘들었다”며 “그냥 음악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답으로 김태원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은 김태원은 같은 멤버인 배우 이성재에게 연기 수업을 요청, 두 사람만의 좌충우돌 연기 수업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가수 서인국은 평소 배우고 싶었던 유도에 도전했다. 그는 “과거 격투기를 좋아했던 아버지께서 합기도를 시키셨다. 웬만한 기본기는 자신 있다”며 당당한 걸음걸이로 유도장을 찾았다.
그는 각종 유도 기술을 섭렵(?)한 후 위풍당당 집으로 돌아갔으나, 이내 찾아온 근육통으로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후문. 결국 서인국은 혼자 파스 붙이기에 도전했지만 등까지 손이 닿지 않아 끙끙거리며 “누군가 파스 붙여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울부짖기도 했다. 10일 오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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