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맞은 김상수, 단순 타박상…"11일 경기 출장 문제없을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5.10 22: 37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투구에 맞고 교체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삼성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상수는 10일 포항 KIA전서 3-0으로 앞선 7회 1사 2루 상황에서 KIA 두 번째 투수 신승현의 투구에 꼬리뼈 윗부분을 맞은 뒤 대주자 김태완과 교체됐다. 김상수는 한동안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권오경 수석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구단 관계자는 "상태가 심하지 않다. 단순 타박상 수준"이라며 "처음에는 통증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투구를 맞은 부위에 아이싱을 하면 될 것"이라며 "내일 경기에 출장하는데 문제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김상수는 이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0-0으로 맞선 2회 2사 1,2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리며 3-0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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