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왕중왕전] 정동현 8⅔이닝 1실점 휘문고, 대구고 꺾고 16강 진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10 23: 53

[OSEN=이우찬 인턴기자] 휘문고가 대구고를 물리치고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
휘문고는 10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대구고를 3-1로 제압했다.
선발 정동현은 8⅔이닝 1실점(6피안타 1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해 승리 주역이 됐다. 타선에서는 투수 정동현이 1타점을 올렸고 오준석과 김주성도 1타점씩을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휘문고가 5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3루에서 김주성의 1타점 중견수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 8회초 휘문고는 김주영이 우전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갔다. 1사 후 박광열이 고의사구를 얻어 1사 1, 2루를 기회를 잡았다. 누상에 있던 주자들의 도루로 2, 3루 기회가 이어졌고 정동현이 1타점 희생 플라이를 쳤다. 이어 대타 오준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대구고는 8회말 반격했다. 박상현이 정동현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10m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대구고는 1-3으로 추격했다.
휘문고는 9회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넘기며 3-1로 승리를 낚았다. 
대구고는 서동민이 9이닝 7피안타 1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휘문고는 11일 열리는 청주고와 경기고 경기의 승자와 오는 18일 낮 12시 30분에 16강전을 치른다.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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