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은퇴 여파...카디프 감독, 에버튼으로 이동?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11 06: 44

말키 맥케이(41) 카디프 시티 감독이 에버튼의 타깃이 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은퇴 선언의 여파가 곳곳에 미치고 있다. 맨유의 후임 감독으로 데이빗 모예스 에버튼 감독이 내정된 가운데, 에버튼이 카디프의 말키 맥케이 감독을 노리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에버튼이 카디프의 감독 맥케이를 모예스의 대체자 후보 1순위로 올려 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케이 감독은 지난 2011년 카디프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번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카디프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인물이다.

에버튼의 구단주 빌 켄라이트는 맥케이 감독을 모예스 감독의 뒤를 이어 에버튼의 사령탑에 오를 이상적인 후보로 믿고 있다. 맥케이 감독이 카디프의 크지 않은 예산으로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켄라이트 구단주는 모예스 감독이 적은 예산으로 에버튼을 잘 운영했던 것처럼 맥케이 감독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편 에버튼은 맥케이 카디프 감독 외에도 셀틱의 닐 레논 감독, 위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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