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15억원에 비야 영입 '계획'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11 06: 44

다비드 비야(32,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의 타깃이 되고 있다.
토트넘이 비야의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비야를 1260만 파운드(약 215억 원)에 영입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계획도 비야를 내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설 바르셀로나는 비야를 방출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2010-2011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비야는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는 5골, 9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토트넘은 비야의 영입을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71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비야의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거절을 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바르셀로나에 900만 파운드(약 154억 원)를 제시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결국 토트넘은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수준인 1260만 파운드를 비야의 이적료로 제시하기로 결정했다.
sportsher@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