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50)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첫 번째 선택이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의 매체 '레코드'가 "데이빗 모예스 에버튼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내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첫 번째 선택은 무리뉴 감독이었다"고 보도했다. '레코드'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자신의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을 점 찍었지만, 그를 설득시키지 못하고 모예스 감독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는 퍼거슨 감독이 예전부터 모예스 감독을 봐두었다가 이사회에 추천했다는 기존의 보도와 반대된다.
'레코드'는 퍼거슨 감독이 제일 먼저 생각했던 무리뉴 감독을 포기한 이유가 무리뉴 감독의 거절이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행을 원치 않았던 것. 무리뉴 감독의 가족들이 맨체스터보다는 런던을 선호한 탓에 무리뉴 감독을 영입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런던을 연고로 한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 부임하면서 웨인 루니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에버튼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모예스 감독과 소송을 벌이는 등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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