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김병현, 팀 20승 재도전 견인하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11 04: 15

넥센이 팀 20승 선착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 8일 잠실 LG전에서 19승을 달성한 넥센은 9일 우천 연기, 10일 패배로 아직 20승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넥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승 고지 선착을 위해 11일 목동 SK전 선발로 김병현(34)을 예고했다.
김병현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매번 호투한 것은 아니지만 한번도 빼놓지 않고 5이닝 이상을 던지며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닝 소화력에서 지난해보다 훨씬 발전했다.

지난해 SK전에 약했다는 것은 우려사항이다. 체력에서 문제를 보여온 김병현은 끈질긴 SK 타자들에게 매번 무너지며 지난 시즌 SK전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했다. 올해는 SK전 첫 등판이다.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SK 선발로는 우완 윤희상(28)이 나선다. 올 시즌 4경기에 나와 3승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5일 한화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통산 넥센을 상대로는 9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28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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