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스 보아스, "베일,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해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11 08: 51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36) 토트넘 감독이 '애제자' 가레스 베일(24)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방송 폭스스포츠 인터넷판에 실린 인터뷰서 "베일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그를 위해 좋다"면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일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베일은 오는 2016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돼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 잔류할지는 미지수다. 베일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명문 구단들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베일이 올 시즌을 마친 뒤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면서 "하지만 숱한 이적설 모두 베일이 올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5위(승점 66)에 올라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3위 첼시(승점 69) 4위 아스날(승점 67)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베일을 잡기 위해 4위 이내의 성적이 절실한 상황. 토트넘은 오는 12일 스토크시티 원정길에 오른 뒤 20일 선덜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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