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12년 만의 정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 7천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우즈는 단독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11언더파 133타)에 1타 뒤진 2위로 뛰어 올랐다. 우즈는 2001년 우승 이후 12년 만에 본대회 정상을 노린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배상문(27, 캘러웨이)은 1타를 줄였으나 10계단 추락한 공동 20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최경주(43, SK텔레콤)도 한 타를 잃고 재미교포 존 허(23) 등과 공동 41위(2언더파 142타)에 그쳤다.
노승열(22, 나이키골프), 위창수(41, 테일러메이드), 제임스 한(32)은 이븐파 공동 63위로 간신히 컷 통과했다. 반면 양용은(41, KB금융그룹)은 2라운드서만 9오버파의 부진으로 최하위권인 136위(10오버파 154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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