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왕중왕전] ‘홈런 2방’ 경기고, 청주고 꺾고 16강 진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11 14: 35

[OSEN=이우찬 인턴기자] 경기고가 청주고를 물리치고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
경기고는 11일 오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청주고를 5-2로 제압했다.
선발 장민호는 5이닝 2실점(3피안타 5볼넷 8탈삼진)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구원투수 봉민호는 4이닝 무실점(3피안타 3탈삼진)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송형찬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태연과 심우준도 1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고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영빈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2사 후 김태완의 1타점 3루타가 터져 한 점을 얻었다. 그러나 청주고가 4회초 반격했다. 김정호의 1타점 우전안타, 김혁의 희생번트 1타점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고는 4회말 심우준의 좌월 1점 홈런으로 2-2 균형을 이뤘다.
경기고는 6회 첫 타자 김태연의 좌월 1점 홈런으로 한 점을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8회도 2사 후 송형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5-2로 승부를 갈랐다.
청주고는 주권이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홈런 2방이 뼈아팠다.
한편 경기고는 오는 18일 낮 12시 30분 목동야구장에서 휘문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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