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 결승골' 울산, 수원에 1-0 승... 4G만의 'V'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11 15: 50

김성환이 강력한 드로잉으로 시작된 공격을 마스다가 골로 마무리 하며 울산이 4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후반 터진 마스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4경기만에 승점 3점을 따내며 반등을 위한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2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또 정대세도 골 맛을 보지 못하며 2경기서 연속득점 행진이 마무리 됐다.
김신욱과 정대세의 대결로 대표된 이날 경기서 울산은 박용지를 투입하며 측면 강화에 나섰다. 수원은 정대세와 함께 라돈치치를 최전방 투톱으로 기용하며 공격의 다양화를 노렸다.

더운 날씨로 인해 선수들의 움직임이 완벽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원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승리를 위한 노력을 펼쳤다.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수원과 울산은 전반 막판 기회를 잡았다. 먼저 기회를 만든 것은 수원. 전반 39분 라돈치치가 아크 왼쪽 모서리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산 골대 오른쪽 기둥 맞고 튀어 나왔다. 서정원 감독도 쑥스러운 웃음을 짓고 말았다.
울산도 이어진 공격서 김용태가 문전에서 헤딩슈팅을 시도했지만 수원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8분 수원은 라돈치치 대신 김대경을 투입했다.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린 수원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정대세가 수비수 공을 가로챈 뒤 문전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산 골키퍼 김승규가 쳐냈다. 수원은 뒤따라오던 김대경이 재차 슈팅을 노렸지만 김승규의 활약으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원의 공격을 잘 막아낸 울산은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연결된 김성환의 긴 드로잉 패스가 문전에서 수비 맞고 뒤로 흐르자 반대편으로 달려들던 마스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울산이 후반 19분 1-0으로 앞섰다.
실점을 내준 수원은 후반 24분 울산 골키퍼 김승규의 실수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간접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2차례의 공격이 모두 무산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울산은 후반 26분 한상운 대신 박동혁을 투입했다.
수원은 후반 32분 스테보 대신 추평강을 내보냈다. 공격진을 새로 구성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울산도 후반 36분 이완을 투입해 경기 안정에 힘썼다. 수원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지만 골대를 맞추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 11일 전적
▲ 울산문수구장
울산 현대 1 (0-0 1-0) 0 수원 삼성
△ 득점 = 후 19 마스다(울산)
10bird@osen.co.kr
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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