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엄은희, 국가대표 선발전 1위로 하계U대회 태극마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11 16: 04

엄은희(20, 한국체대)가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엄은희는 11일 태릉선수촌 개선관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서 합계 49.625점을 받아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엄은희는 올 해 7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갖췄다.
첫 종목인 도마에서 13.025점을 받아 2위로 스타트를 끊은 엄은희는 이단평행봉에서 12.650으로 7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어 평균대에서 12.250점으로 2위, 마루에서 11.700점으로 1위에 오른 엄은희는 합계 49.62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라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체조협회는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선수로 5명을 예정하고 있다. 따라서 엄은희를 비롯해 이날 선발전에서 5위 이내에 든 허선미(제주삼다수, 49.225), 박지연(한체대, 45.025), 문은미(충남대, 44.325), 박도은(제주삼다수, 43.975)이 국가대표 명단에 올라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기다리게 됐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을 위한 남자 국가대표 선발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역시 이번 선발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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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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