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과 마스다가 팀에 헌신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후반 터진 마스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4경기만에 승점 3점을 따내며 반등을 위한 기회를 만들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정말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3경기서 1무2패로 승리를 하지 못해 힘겨웠다"면서 "그런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홈에서는 승리하겠다는 강한 정신력을 앞세워 승점 3점을 따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오늘 가용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공격진에 포함 시켰다. 박용지와 김용태 등 모두 열심히 뛰었다. 부상 선수들이 회복될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마스다에 대해서는 "작 적응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팀에 녹아들 것"이라고 칭찬했다.
또 김 감독은 "김성환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적 후 완벽하게 조직력을 만들지 못했지만 오늘은 좋았다. 마스다도 김성환과 함께 중원에서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김호곤 감독은 부상선수들 이야기를 꺼내자 답답함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일단 하피냐는 5월 말에 합류할 것이다"면서 "까이끼와 호베르트로 훈련은 하고 있지만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호베르트는 다음 경기쯤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표 순위에 대해서는 "순위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선두그룹에서 남을 수 있는 승점을 따내야 한다"면서 "전반기서 7위안에는 무조건 들어야 한다. 승점도 잘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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