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김성환,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11 16: 20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후반 터진 마스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4경기만에 승점 3점을 따내며 반등을 위한 기회를 만들었다.
결승골을 도운 김성환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전에서도 선수들과 이기자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감독님께서 측면에 가면 무조건 드로잉을 던지라는 지시를 하셨다. (김)신욱이와 호흡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롱 드로잉이 장기인 그는 "도약거리는 크게 상관없다. 성남에서는 포인트가 없었지만 울산은 김신욱이라는 선수가 있다. 그래서 오히려 도움이 된다"면서 "특별히 연습을 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 들어가기전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은 "동계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3월에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몸이 완전하지 않다. 후반기가 되어야 100%의 상태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면서 "마스다는 워낙 가진 것이 많은 선수다. 패싱력, 수비력 등 좋은 선수다. 서로 눈치껏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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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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