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천재견 해리, 100가지 단어 구분하는 영특함 '기특'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5.11 18: 58

100가지 단어를 구분하는 천재견 해리가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는 100가지의 단어, 20가지의 농기구 명칭을 구분할 수 있는 천재견 해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해리는 20가지의 농기구 중 주인이 원하는 농기구를 정확히 짚어냈다. 손전등을 가지고 오라면 손전등을 물어 오고, 주인이 망치를 원하면 정확하게 망치를 찾아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해리는 농작물까지 구분할 수 있었다. 해리는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주인의 말에 따라 파와 무를 뽑아오는 등 영리한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재견 해리의 주인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데리고 다니다 보니 영리해진 것 같다"며 "기본적인 지능은 타고난 것 같다. 훈련시킨 적은 전혀 없다. 먹이를 주는 것도 아니다"고 해리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된 후, 힘든 상황에서 해리를 데리고 왔는데 귀찮을 정도로 따라 다니더라"며 "하루는 내가 피곤해서 일을 하기 싫었는데 해리에게 삽을 가리고 오라고 하니까 딱 맞게 물어오더라"고 해리와의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해리는 주인의 말에 따라 냉장고 문을 직접 열고 콜라까지 꺼내와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서울대 출신의 이색 트럼펫 연주가와 세계적인 수준의 댄스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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