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수완, LG전 5⅓이닝 무실점...임무 완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11 19: 01

롯데 신예투수 김수완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서 5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수완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 총 7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첫 이닝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포수 강민호와 중견수 전준우의 수비로 위기를 돌파했다. 강민호는 이대형의 도루를 잡아냈고 전준우는 오지환의 큰 타구를 전준우가 펜스 앞에서 처리했다. 이어 김수완은 정성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는데 강민호가 다시 정성훈의 2루 도루에 태그아웃을 유도해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도 위기를 맞이했지만 포크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김수완은 첫 타자 박용택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정의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줘 1사 2, 3루로 몰렸다. 하지만 김용의를 바깥쪽 포크볼로 내야 플라이, 문선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경기 초반을 넘기자 순항했다. 3회초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4회초에도 박용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이병규로부터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하고 정의윤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김수완은 5회초 1사 1, 3루 위기도 극복했고 6회초 정성훈을 3루 땅볼르 잡은 뒤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김수완에 이어 이명우를 마운드에 올렸고, 6회초 3-0으로 LG에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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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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