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SK 와이번스를 꺾고 2년 연속 9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다.
넥센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전에서 선발 김병현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강정호의 8회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5-2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SK에 전날 4-6 패배를 설욕하며 20승10패로 2년 연속 가장 먼저 20승을 기록했다. 2위 삼성의 결과와 무관하게 단독 선두도 수성했다. 반면 SK는 경기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14승1무14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멈췄다.

8회말 2사 2,3루에서 SK 박희수가 선발 윤희상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