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왕중왕전] ‘안규현 5이닝 무실점’ 덕수고, 강릉고 꺾고 16강 진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11 20: 38

[OSEN=이우찬 인턴기자] 덕수고가 강릉고를 꺾고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
덕수고는 11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안규현의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강릉고를 6-0으로 제압하고 왕중왕전 16강에 올랐다.
덕수고가 1회 조평안이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는 김하민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1사 후 도루를 성공시켜 2루를 훔쳤다. 김하민은 내야땅볼과 김규남의 적시타를 더해 홈을 밟아 덕수고가 2-0으로 앞서나갔다.  

덕수고는 4회도 점수를 냈다. 임병욱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2점을 도망갔다. 5회는 중전안타와 내야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김규동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7회는 1사 후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김규동이 상대 실책과 투수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아 6-0으로 승부를 갈랐다.
덕수고는 선발 안규현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신현수-한주성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강릉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규동이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조평안이 3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임병욱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강릉고는 선발 이형규가 3⅓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를 기록했다. 박진희가 2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한편 덕수고는 오는 19일 낮 2시 목동야구장에서 광주일고와 왕중왕전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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