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귀여워지는 이 남자를 어떡하면 좋을까.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배우 조정석은 점차 커져가는 아이유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귀여운 매력을 발산,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이날 방송에서 신준호(조정석 분)은 첫사랑이었던 최연아(김윤서 분) 대신 이순신(아이유 분)을 택하며 아이유와의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송미령(이미숙 분)의 저녁식사 자리에 초대돼 연아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음에도 내내 이순신을 생각, 결국에는 순신을 만나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 것.
이후 순신을 만난 신준호는 절로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등 점차 순신을 향해 마음이 기우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순신을 대하는 신준호의 모습은 귀여움 그 자체. 연기를 그만 두겠다고 말한 순신에게 한마디 쏘아 붙이려 만나자고 한 그였지만 막상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을 바라보는 순신의 모습에 말문이 막힌 그는 말을 더듬으며 “저녁 먹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저번에 갔던 순대국집, 나는 못 먹었잖아”라고 함께 저녁 먹을 변명거리를 급하게 찾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더불어 순신과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도 “가수 데뷔 했었다면서. 나한테 기타 치는 거 보여줄 수 있냐”는 순신의 말에 “하는 거 봐서. 이번 뮤직비디오 잘하면 보여줄게. 나한테 반하지나 말아”라고 말하며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최고다 이순신’ 극 초반에는 신준호의 매력이 그다지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도 사실. 극 초반은 캐릭터를 잡아나가는 과정이라는 점과 극 초반에 순신의 출생의 비밀을 설명해야 했다는 점이 신준호 캐릭터의 매력을 크게 드러내지 못했던 이유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점차 순신과의 로맨스가 진행되면서 순신 앞에서 귀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여성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에 네티즌은 방송 이후 “조정석 앓이 시작했다.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조정석 팬 됐다. 가슴 설렌다”, “조정석 연기도 어쩜 그리 잘하고 매력도 철철 흐르는지. 호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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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