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2)이 바이에른 뮌헨전서 선발 출격한 가운데 옆구리 부상에서 복귀한 구자철(24)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반 바이에른 뮌헨 원정길에 올라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벌이고 있다.
구자철은 2달 만에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잔류의 혁혁한 공을 세웠던 구자철은 올 시즌도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와중 부상 암초를 만났다. 지난 3월 26일 카타르와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옆구리에 부상을 입었다. 3월 16일 함부르크전 이후 두 달 가까이 출전 시계가 멈췄다.

지동원은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구자철이 부상으로 빠져 있던 지난달 15일 프랑크푸르트전과 28일 슈투트가르트전서 3골을 뽑아내며 귀중한 승점 6점을 안겼다. 하지만 지난 6일 프라이푸르크전서는 풀타임을 뛰고도 0-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16위에 올라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7, 18위 자동 강등, 16위는 독일 2부리그 3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우크스부르크(승점 30, 골득실 -17)로서는 남은 2경기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15위 뒤셀도르프(승점 30, 골득실 -14) 17위 호펜하임(승점 28, 골득실 -23)과 살얼음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다.
dolyng@osen.co.kr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